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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KTF, 3G코덱 `H.264` 채택여부 8월말까지 결정키로

SSD 광장 2007. 6. 26. 09:32
KTF, 3G코덱 `H.264` 채택여부 8월말까지 결정키로
디지털타임스  김응열기자   uykim@
KTF가 SK텔레콤과의 호환성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3세대(G) 영상 부가서비스용 비디오 코덱을 H.264로 표준화할지 여부를 오는 8월말까지 결정한다.

이는 SK텔레콤이 최근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사의 3G 비디오 코덱을 H.264로 통일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KTF는 MPEG4와 H.263을, SK텔레콤은 H.263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양사 3G 고객간에 영상사서함, 대체영상, 영상컬러링 등의 부가서비스가 제대로 호환되지 않고 있다.

25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TF는 앞으로 두 달여간 H.264가 실제 서비스에 적용됐을 때 압축률과 화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지를 포함한 전반적인 기술검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8월말까지 기존의 MPEG4와 H.263을 H.264로 대체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KTF가 H.264 채택을 결정하게 되면 이후 양사가 출시하는 모든 단말기는 H.264를 지원하게되며, 영상 부가서비스 호환성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하지만 H.264로 표준화하더라도 기존 MPEG4 및 H.263지원 단말기를 사용하는 고객들과는 호환이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SK텔레콤은 H.264가 MPEG4와 H.263의 차기 버전이란 점을 들어, KTF의 H.264 채택여부에 상관없이 H.264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3G 비디오 코덱 문제가 자칫 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