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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한국의 SNS시장도 휴대전화 시대로 전환될까?

SSD 광장 2007. 9. 10. 18:11
한국의 SNS시장도 휴대전화 시대로 전환될까?
[블로그] 망개방 및 합리적인 데이터 요금 선행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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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SNS 시장은, 휴대전화 시대로 전환된 것 같다. 단시간만에 600만 회원을 확보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SNS 모바게타운은 MIXI를 위협하고 있고, GREE는 모바일SNS 적용 이후 급성장하고 있다. 접속 환경을 보면, 이미 휴대전화 시대로 전환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한 것 같다. 일본 SNS 이용자 90% 이상이 휴대전화로 접속하고 있다고하니 부가적인 설명은 필요없을 것이다.

PC로 접속하는 이용자는 줄어들고 페이지뷰는 떨어지고 있다. PC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선택해온 MIXI 입장에서는 답답할지 모르겠다.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일본을 공략하고 있는 Myspace도 9월 5일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신규 등록을 가능하도록 한다고 한다. 이제 일본에서 SNS를 준비하려면 모바일SNS는 필수가 되어가는 것 같다.

국내는 어떨까? 국내의 SNS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싸이월드는, 과거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싸이월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지만, 부담스러운 데이터 요금으로 인해 이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는, SKT와 KTF에서 적극적으로 망개방을 하고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표명을 한 상태이지만, 지금까지의 태도를 본다면 참여 기업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지 의심스럽다.

향후를 지켜봐야 겠지만, SKT는 토씨와 싸이월드의 향후 프로젝트를 활용한 직접적인 서비스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이고, KTF는 모바게타운 형태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역시 직접적인 서비스 형태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웹 서비스 시장도 그렇고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이끌어가는 다양성이 배제된 시장이 될 것 같다. 공존할 수 있는 존중하는 시대가 온다면....후~

휴대 전화를 이용한 SNS가 국내에도 안착하려면, 망개방 및 합리적인 데이터 패킷 요금이 선행되어야 한다. 망개방에 대한 의지는 SKT와 KTF 모두 표명한 상태이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아선 망개방은 말뿐일 것 같다. 부담없는 데이터 패킷 요금이 제공된다고 해도, 참여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망개방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의미없다.

출퇴근 시간만 관찰해봐도 모바일SNS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 윗 글의 출처는 아래 블로그입니다·

- 블로그명: 전설의에로팬더-Game, CGM, SNS
- 운영자 : 김보상 님
- 블로그주소:http://www.2ndfing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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