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오픈네트써비스(ONS), SSD 장착 기업용 서버 등장

오픈네트써비스, SSD 장착 기업용 서버 등장

'하이브리드서버' 출시

하드디스크(HDD) 대신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를 장착한 기업용 서버가 등장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오픈네트써비스(대표 이상국)는 일반 인텔 운영체제 서버에 SSD를 탑재해 성능을 크게 개선한 `하이브리드서버(Hybrid Server)'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버는 국내 업체인 엠트론의 고성능 SSD를 사용하여 2유닛(U), 2웨이(way)의 RAID 1,5로 구성된다. 오픈네트써비스의 성능 테스트 결과 2개의 디스크를 RAID1(미러링 기능)로 구성시 데이터 크기가 2KB일 때 초당 5만6000회의 읽고 쓰기(IOPS; Input Output Per Second)를 한다. 또 초당 400MB 이상 전송이 가능했으며, 3개 디스크를 RAID5로 구성 시 초당 6만회 IOPS, 초당 550MB 데이터를 전송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복사(Copy) 속도는 초당 53MB로 SAS(직렬 부착형 SCSI) 디스크의 성능(초당 4MB) 보다 12배 가량 빨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SD는 최근 가격이 하락하며 이미 일부 PC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노트북의 HDD를 대신해 사용되는 등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버에 장착되기는 이번이 처음.

이상국 사장은 "최근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등이 인기를 끌면서 서버 성능의 한계와 서버 수량을 늘리려는 수요가 있는데, 이 하이브리드서버는 웹서버, 방화벽서버, 콘텐츠 서버 등 동시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업무에 적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또 IPTV, VOD서비스, UCC 등 대용량 트랜잭션 시장 수요에 맞춰 SSD를 장착한 하이브리드스토리지를 10TB 이상급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지숙기자 new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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