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WCDMA, 와이브로 통합된다

WCDMA, 와이브로 통합된다

K모바일  차정석 기자  jscha@kmobile.co.kr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3GPP(비동기식 IMT-2000 이동통신 기술규격을 개발하는 모임)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WCDMA, 와이브로, CDMA-2000망을 하나로 묶어 서비스하는 방식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러한 표준이 현실화 되면 WCDMA와 와이브로를 모두 지원하는 통합형 단말기 출시가 가능해지고 서비스 상품이 새롭게 출시되는 등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GPP의 서비스 규격을 개발하는 산하 서비스구조작업반(TSG-SA) 회의에선 WCDMA 망에서 인터넷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하는 공통 IMS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키로 결정했으며, 금년 7월부터 유럽전기통신연합(ETSI) 산하에서 추진해오던 유무선 통합망 표준화 과제(TISPAN)를 3GPP로 이관해 추진키로 결정됐다. TTA 측은 일부 유럽지역에서만 추진해오던 표준화가 국제적인 차원에서 검토되는 계기가 마련되어 유무선 통합(FMC)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유럽, 중국, 미국 등의 표준기관 및 산업계 전문가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다음 3GPP회의는 오는 9월 라트비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