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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르마니폰 이르면 다음달 국내출시

SSD 광장 2009. 6. 11. 09:48

삼성 아르마니폰 이르면 다음달 국내출시 연합뉴스 | 2009.06.11 06:12

 

LG '프라다폰2'와 명품폰 시장놓고 격돌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조성흠 기자 = 또 하나의 명품폰 삼성 '아르마니폰'이 빠르면 7월, 늦어도 3분기 내 국내에 출시된다.

11일 통신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명품업체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손잡고 새로운 디자인의 풀 터치폰 '아르마니폰'을 국내 출시키로 하고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빠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3분기 내 '아르마니폰'이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에 '아르마니폰'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는 그동안 해외 고가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을 타깃으로 2종의 '아르마니폰'을 출시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프리미엄 명품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프리미엄 뮤직폰 '엠포리오 아르마니'(나이트 이펙트, M7500)를 공개하면서 11월부터 유럽 전역의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과 주요 휴대전화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프리미엄 풀 터치폰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제품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되는 '아르마니폰'은 아르마니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와 삼성전자의 최첨단 휴대전화 기술력이 결합돼 기존 '아르마니폰'을 뛰어넘는 명품폰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전자가 '프라다폰2'를 출시키로 한데 이어 삼성전자도 '아르마니폰'을 출시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명품폰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세계적 명품업체인 프라다사와 함께 만든 '프라다폰 두 번째 모델'(LG-SU130), 일명 '프라다폰2'를 다음 주 초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라다폰2'는 손목시계 디자인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PRADA Link, LG-LBA-T950)를 포함한 세트가 179만3천원으로 국내 출시된 휴대전화 중 최고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삼성전자의 '아르마니폰' 출시로 LG전자의 '프라다폰2' 판매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LG전자의 '프라다폰2'가 사실상 국내 명품폰 시장에 무혈입성할 것으로 예상돼왔지만 삼성전자의 '아르마니폰'이 비슷한 시기에 나오면서 양 제품은 비교선 상에 오를 수밖에 없고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르마니폰'의 국내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며 구체적인 출시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세부 제품 정보를 공개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아르마니폰' 출시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명품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아르마니폰' 외에도 오디오 전문업체 뱅앤올룹슨(B & O)과 협력한 '세린'(serene)과 '세레나타'(serenata), 스포츠 업체인 아디다스와 공동 개발한 '마이코치'(miCoach) 등 각 분야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력한 휴대전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 사진1 : 2007년 출시 프리미엄 명품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 >
< 사진2 : 2008년 9월 공개된 프리미엄 뮤직폰 '엠포리오 아르마니폰'(나이트 이펙트, M7500) >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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