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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가격 99달러로 인하

SSD 광장 2009. 6. 10. 21:54

애플, 아이폰 가격 99달러로 인하

아이뉴스24 | 입력 2009.06.09 09:07 | 수정 2009.06.09 11:27 |

 

< 아이뉴스24 >
애플이 절반 가격의 저가 아이폰을 출시해 스마트폰 시장 경쟁의 불을 댕겼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아이폰 가격을 기존의 절반 수준인 99달러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아이폰의 실체도 공개됐다. 아이폰 3GS로 명명된 차세대 아이폰은 동영상 촬영과 음성 제어, 빠른 데이터 서비스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아이폰 3GS 모델은 기존 아이폰 모델(아이폰 3G)보다 2배 이상의 속도를 구현했다는 의미로 S(Speed)를 붙인 것. 이 모델은 6월 19일부터 북미를 비롯해 독일 등 여러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99~299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저가폰 출시로 아이폰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T & T도 신제품 출시에 맞춰 16GB 3세대 아이폰의 공급가를 299달러에서 149달러로 인하할 방침이다.

애플의 주가는 저가폰과 차세대 아이폰 발표 이후 6.5%까지 상승했다가 143.85달러로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