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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전화 신제품 사진 인터넷 또 유출 ‘보안 구멍’

SSD 광장 2009. 5. 8. 21:52

 

삼성 휴대전화 신제품 사진 인터넷 또 유출 ‘보안 구멍’

국민일보 | 입력 2009.05.08 18:28

 
개발 중인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사진이 또다시 인터넷에 유출돼 신제품 보안에 구멍이 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이동통신 관련 블로그 '티모뉴스'(www.tmonews.com)는 최근 '삼성 단말기 유출(Samsung Devices Leak)'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4종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진을 공개했다.

글을 올린 블로거는 "올 연말쯤 미국의 이동통신사 티모바일을 통해 선보이게 될 삼성 3G 라인업의 일부"라며 각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4종의 휴대전화는 바(Bar) 타입 제품 3종과 슬라이드 제품 1종이다.

블로거는 바 타입 제품에 대해서는 "삼성 그래비티(Gravity) 시리즈의 후속작이 될 것이며 색의 조합이 훌륭하다" "기능 대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아래에서 위가 아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여는 독특한 슬라이드 방식의 붉은 색 제품(사진)은 "디자인이 매우 혁신적"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폰 '엘츠(Eltz) S7220',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일명 '구글폰'('I7500') 등이 출시 전에 사진이 유출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기는 미정이지만 해당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될 제품들이 맞다"며 "제품 출시 전 각종 테스트 과정에서 샘플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출시 전 제품사진이 유출될 경우 현지 이통사나 테스트 담당자 등에게 제품 정보 보안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요청하는 정도의 조치만 취한다"고 언급, 특별한 사전 보안대책이 없음을 시사했다.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