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LG텔레콤[032640]은 지난달 3일 선보인 3G 데이터 서비스 오즈(OZ) 요금제 가입자가 2일 기준으로 10만2천781명을 기록하며 출시한달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예상을 뛰어넘는 가입자 증가세는 무선인터넷이 사용하기 불편하고요금도 비싸다는 문제점을 최소화함에 따라 잠재수요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즈 무한자유 프로모션' 요금제는 월 6천원으로 1GB 분량의 콘텐츠를 이용할수 있다.
9월까지 가입할 수 있고 가입 후 오즈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으면 계속 월 6천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LG텔레콤이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 40대15%, 50대 7%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5%로 이용자가 많았다.
LG텔레콤 김철수 부사장은 "고객의 웹서핑 이용패턴을 분석해 9월 이후에도 대다수 고객이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웹서핑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