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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SKT ‘토씨’, 개인정보 노출 보상 진행

SSD 광장 2007. 9. 28. 23:13
SKT ‘토씨’, 개인정보 노출 보상 진행
K모바일  조정형 기자  focus@kmobile.co.kr
최근 SK텔레콤이 자사 유무선 연동 SNS ‘토씨’의 베타테스터 개인정보 노출 사건과 관련 피해자 보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토씨’는 이통사 관계없이 휴대전화와 유선 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연동형 미니블로그 서비스. 11월 상용화 예정으로 9월 6일부터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시작했지만, 지난 18일 대행업체의 시스템 점검 작업 중 실수로 베타테스트 응모자들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토씨' 개인정보 노출 관련 보상 공지

응모자 현황 페이지에는 ‘토씨’ 베타테스터 응모 기입시 이름, 폰번호, 이메일, 이용 중인 블로그, 신청사유 등이 기재되어 있었으며 이에 SK텔레콤은 오후 1시에 문제를 파악 관련 페이지를 폐쇄조치 한 후 응모자 현황 페이지에 접속했던 외부 접근자를 파악 해당 내용 유포방지를 협조하고 나섰다.

현재 SK텔레콤에 따르면 사고 이후 해당 페이지는 완전히 폐쇄했으며 관련 내용이 게재된 블로그 포스팅들도 삭제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인정보 노출 피해자와 관련해선 7만원 상당의 상품권 지급을 통해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토씨’ 측은 사건 발생 직후인 19일 사이트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었다.

한편 ‘토씨’ 개인정보 노출 사고의 피해자였던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SK텔레콤의 보상과 관련 “입막음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발빠르게 대처하고 보상까지 해준다는 점에서 일체의 해명이나 보상도 없는 몇몇 기관들에 비하면 그나마 양심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대행업체가 보상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SK텔레콤이 직접 실수를 했어도 같았을까?”라며 씁쓸함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