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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디카 시장, 렌즈 특허 '열풍'

SSD 광장 2007. 9. 28. 23:11
디카 시장, 렌즈 특허 '열풍'
K모바일  김준수 기자  news@kmobile.co.kr
최근 디지털기술의 발전과 지속적인 가격인하로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이 일반화되고 있다.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어하는 대중의 욕구와 디지털기술의 발전이 맞물리면서 디지털카메라가 계속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보다 멀리, 보다 넓은 장면을 보다 선명하게 찍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사물은 빛을 통하여 인식되므로 보다 멀고 넓은 장면을 선명하게 찍는다는 것은 곧 빛을 얼마나 잘 수용하는지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는 카메라 본체도 중요하겠지만 본체에 빛을 인도해 주는 렌즈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카메라렌즈의 특허출원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차지하는 비율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렌즈의 특허출원은 2001년 129건에 2005년 440건으로 241%증가하였다. 반면에 동기간 전체 렌즈분야의 특허출원은 895건에서 1685건으로 88%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카메라렌즈의 특허출원이 전체 렌즈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1년 14.4%에서 2005년 26.1%로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카메라렌즈 특허출원증가의 주요 요인은 내국인에 의한 활발한 특허출원에 기인한 것으로, 외국기업에 비하여 후발주자인 국내기업의 카메라렌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결과로 보여진다.

카메라렌즈의 내국인 출원을 보면 2001년 47건에서 2005년 237건으로 증가하였으며, 점유율 역시 동기간 36.4%에서 53.9%로 증가하였다. 또한, 외국인 출원을 보면, 2001년 82건에서 2005년 203건으로 증가하였으며, 점유율은 동기간 63.6%에서 46.1%로 감소하였다.

비록 외국기업의 출원점유율이 감소추세이기는 하지만 출원건수 자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외국기업 역시 카메라렌즈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카메라렌즈 분야는 전체 렌즈분야의 특허출원을 주도하면서,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품질의 사진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지속적으로 특허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