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네티즌 “블랙잭 영상통화 너무 어두워요”

네티즌 “블랙잭 영상통화 너무 어두워요”

K모바일  조정형 기자  focus@kmobile.co.kr

최근 몇 몇 ‘블랙잭(SCH-M620/SPH-M6200)’ 사용자들이 영상통화 및 동영상 기능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출시된 블랙잭은 삼성전자가 선보인 HSDPA 슬림스마트폰으로 국내에선 ‘울트라메시징’이란 명칭으로 출시되었지만 해외시장에서 ‘블랙잭’이란 이름으로 선보여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어 대부분 ‘블랙잭’으로 통칭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HSDPA와 WiFi를 동시에 지원하며 쿼티자판을 탑재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지만 최근 몇 몇 사용자들로부터 동영상 기능에 대한 기능 오류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스마트폰 전문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에 따르면 블랙잭으로 영상통화를 할 경우 화면의 어둡게 나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네티즌은 “이와 관련 블랙잭의 동영상 모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진은 잘 나오지만 동영상 촬영에 들어가면 화면이 어두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몇 몇 네티즌들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나서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전혀 몰랐는데 지적한 내용대로 해보니 심각하다”고 밝혔으며 또다른 네티즌은 “영상통화와 동영상 촬영 시에만 화면이 어두워지는 것이 전면 카메라에 오류가 있어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오히려 타 모델 제품보다 블랙잭 영상통화가 더 화질이 깨끗하고 좋다”는 의견도 있어 일부 제품에 일어나는 오류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그동안 블랙잭의 영상통화 및 동영상 기능에 대한 문제점은 없었고 확인해 본 결과 해당 내용과 관련된 불만 접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블랙잭 모델 자체의 결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통사 관계자는 “만약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다면 일부 모델이 아닌 전체에 같은 현상이 나타나야 하며 오히려 특정모델의 영상통화를 제한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다”며 네트워크상의 문제점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블랙잭은 SMS 수신시 발신자표시 오류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