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금장 휴대폰 한정판 출시

삼성, 베이징올림픽 기념 금장 휴대폰 한정판 출시

삼성전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외장을 18k 금으로 만든 휴대전화(모델명 P318+)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일명 카드폰Ⅱ(P310)의 뒤와 옆면을 금장한 특별판으로,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내에서 일반에 한정 판매된다. 이 제품은 황금 장식 외에 올림픽 테마 벨 소리와 바탕화면, 동영상 등도 제공한다. 200만화소 카메라에 1.82인치 TFT LCD, 고급 가죽 케이스, 블루투스와 MP3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제품가격과 출시시기는 미정이나 현재 출시된 휴대전화 중 최고가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베이징올림픽 마케팅 런칭 행사에 이 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벤츠폰'에 금장을 입힌 한정 상품을 내놓은 적이 있지만 이번 베이징올림픽 특별판은 중국 일반 휴대전화 시장에서 대거 유통될 것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금을 선호하는 중국인 기호를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 외에도 중국의 신흥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조성훈기자 hoon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