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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성·속도 10배' 블루투스 신규격 연내 등장

SSD 광장 2009. 1. 9. 18:46

'절전성·속도 10배' 블루투스 신규격 연내 등장

기사입력 :
 2009.01.08 14:04
Matt Hamblen

절전성과 속도를 크게 개선한 새로운 블루투스 규격이 올해 발표될 예정이다.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의 대변인 캐리 헤르난데즈는 CES 2009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블루투스 분야에 혁신이 준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블루투스 기기의 대상이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선 현 블루투스 2.1 표준의 3Mb/s보다 열 배 빠른 속도가 가능해진다. 캐리는 와이파이를 이용함으로써 50Mb/s, 심지어 그 이상의 속도도 구현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와이-브리(Wi-Bree)'라고 불리는 절전형 버전도 준비되고 있다. 그녀는 현재의 블루투스보다 1/10에 불과한 전력만을 소비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에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작은 배터리만으로도 수 개월 또는 수년 동안 동작하는 심박계나 보수계 등이 가능해진다는 것.

 

캐리는 새로운 블루투스 규격이 올해 중반께 확정될 것이며, 이는 연말께 구현 제품이 등장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UWB(ultrawide wireless band) 기술을 이용한 또다른 고속 블루투스 규격은 현재 지속적으로 연기되어온 상태로 올해 내 등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헤르난데즈는 이 밖에 경기침체가 블루투스 확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SIG가 당초 2010년께 연간 20억 개의 블루투스 칩 판매를 예상했었으나, 이는 2012년께에야 달성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