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solid state DISK)

[TV]실시간 IPTV 3천명에 제공하는 SSD 서버…

SSD 광장 2008. 9. 23. 15:21

[TV]실시간 IPTV 3천명에 제공하는 SSD 서버…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기반 서버·스토리지 전문기업 오픈네트써비스(대표 이상국, onS)는 자사 SSD 서버 1대가 실시간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 서비스를 동시에 약 3천명에게 서비스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ONS는 20일 사내 테스트를 통해 SSD 탑재 '하이브리드 서버' 1대로 340명에게 동시에 초당 7.7~7.8기가비트(Gbps) 속도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보통 256킬로바이트(KB)로 IPTV 등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하는 사업자의 환경에 이 서버를 적용하면 1대만으로 약 3천명에게 동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와 달리 스트리밍 서비스는 서버가 직접 클라이언트에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형태다.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별도 소프트웨어가 클라이언트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끊김 없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패킷을 관리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onS는 SSD 서버에 동영상 원본 6개를 저장해놓고, 클라이언트 노트북(1Gbps 지원) 8대에서 42~43명의 가상 이용자를 각각 생성했다. 이로써 총 340명의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영화·드라마 등 동영상을 전송받아 재생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서버 CPU 사용률은 50%로 제한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CPU 사용률이 지나치게 높으면 영상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대부분 IPTV 회사들은 CPU 사용률을 50%로 제한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ONS 이기택 기술총괄 이사는 "자사 하이브리드 서버의 CPU 사용률을 70%로 높이면 동시에 4천명에게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시간 IPTV가 활성화되는데 있어 클라이언트에 콘텐츠를 직접 전달하는 서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하이브리드 서버는 사업자들이 우수한 IPTV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하이브리드 서버는 4U, 4소켓(CPU 16코어)으로 8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운영체제 영역에 SSD 2개를 레이드(RAID)1로, 데이터 영역에 SSD 6개를 레이드5로 구성해 각각 적용했다.

랜카드는 10Gbps 이더넷을 적용했고, 네트워크 장비로 역시 10Gbps 스위칭 허브를 활용했다. 운영체제(OS)는 한글과컴퓨터의 '아시아눅스 3.0E'을 적용했고, 주인넷의 스트리밍 서비스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