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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대용량 OLTP에서 신뢰성 이상무 공개 입증

SSD 광장 2008. 7. 2. 20:53

 

SSD, 대용량 OLTP에서 신뢰성 이상무 공개 입증

 

SSD 서버 스토리지 사상 처음으로 공개 BMT를 거쳐 제품이 납품되는 사례가 생겨 SSD업계의 비상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KT는 KBN(브로드캐스팅센터) 사내망 용으로 투입하기 위해 SSD 스토리지를 탑재한 서버에 대한 공개 BMT를 실시했다든 것.

ONS로 낙찰자 결정된 이번 입찰로 국내 SSD 스토리지 서버 시장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SSD는 기존 대형 서버 스토리지에 장착된 HDD에 비해 성능면에서 뒤질게 없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아,차세대 대형 서버 스토리지로 각광을 받아온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SD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대용량 온라인 트랜잭션(일명 OLTP)이 요구되는 전산환경에서 기존 HDD 스토리지처럼 가용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돼,실적용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주요 서버업체는 물론 대규모 전산 시스템을 운영해온 업체들은 SSD형 서버 스토리지의 구매를 망설였다.

그런 측면에서 KT가 공개적으로 SSD형 서버에 대한 성능 테스틀 실시,서버를 구매했다는 것은 SSD에 대한 가용성,신뢰성 안정에 대한 회의론은 일거에 불식시키는 전기를 마련해 준 셈이다.

KT는 이번 BMT에서 동시사용자 5천명을 지원할 수 있는지에 가장 중점을 두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디스크, OS 등이 손상돼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지, 네트워크가 중단되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지 등 여러 방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BMT는 KT가 향후 IP TV 서비스용으로 SSD를 구매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개 성능 테스트는 국내 SSD형 대형 서버 스토리지 시장에 일파만파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SSD 서버는 그간 하드디스크 기반보다 비싼 가격 등으로 인해 사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KT BMT 등에서 입증됐듯이 5천명 이상의 다수 사용자가 몰려도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성능과 안정성, 신뢰성 등 어느 부분을 고려해봐도 SSD가 뛰어나 향후 SSD가 차세대 저장장치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SSD 미래를 낙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