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6년도 기술 수출, 전년대비 16.7% 증가

SSD 광장 2007. 11. 19. 17:37
2006년도 기술 수출, 전년대비 16.7% 증가
한국재경신문  김상고 기자  

[한국재경신문]

삼성電, 세계 최초 차세대 패키지 기술 D램 적용
 작년 기술 수출, 전년대비 16.7% 증가
작년 우리나라의 기술수출은 18억 9천 7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16.7% 증가하였으며, 큰폭의 기술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기술무역수지비(기술수출/기술도입)도 전년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2007 기술무역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술무역통계조사는 OECD의 TBP(Technology Balance of Payment) 매뉴얼을 적용하여 집계·작성하는 것으로 특허, 상표·실용신안·디자인, 기술정보, 기술서비스 등의 국가간 이전에 따른 대금지불 정보를 측정·분석하는 것이다.

조사결과, 2006년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총 규모는 67억 3천 4백만 달러로 기술수출액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18억 9천 7백만 달러, 기술도입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8억 3천 8백만 달러로 나타났다. 2005년과 비교해 볼 때, 기술수출액 증가율이 상승한 데 비해 기술도입액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었으며, 기술도입액 증가율을 상회하는 기술수출액 증가에 힘입어 기술무역수지비(기술수출액/기술도입액)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기술수출액 중 63.9%, 기술도입액 중 51.5%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산업과 기술수출액 중 19.0%, 기술도입액 중 14.8%를 차지하는 기계산업 분야에서 기술무역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과 비교해 볼 때, 전기전자산업 및 서비스업 등의 기술무역수지가 개선된 반면, 화학산업 및 기계산업 등의 기술무역수지가 악화되었다.

기술무역 상대 국가별로 살펴볼 때, 우리나라가 기술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상대 국가는 중국, 슬로바키아, 인도 등이며, 기술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상대 국가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對 미국 적자규모가 전체 기술무역수지 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5.0%에 달했다.

또한, 기술무역 주요 상대국가별 수지 추이를 살펴보면, 對 미국 기술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점차 증가하는 데 비해, 對 일본 적자규모는 2006년 감소(05년 5억 2천 1백만 달러 → 06년 4억 5천 7백만 달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對 중국 기술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005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과학기술부는 기술무역수지 적자폭 축소를 위해 장기적으로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해외 특허경비지원사업 및 해외 기술이전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 기술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