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KTF 3G '쇼', 통화장애 경기지역 광범위 |
장애현상 축소 의문도 제기돼 |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
KTF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쇼'가 지난 3시50분께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불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KTF 측은 이날 오후 3시50분께부터 약 20분간 용인지역에서만 3G 서비스 '쇼'의 착신이 되지 않는 장애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이같은 설명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KTF 관계자는 "용인지역에서만 통화불통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았지만 수원, 인천 등 경기지역에서 통화장애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재확인됐다"며 "현재(오후 4시45분)도 복구 완료율이 100%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혀 사실상 통화장애 현상이 '진행형'이라고 인정했다. KTF측은 통화장애에 대해 해당 지역의 호처리 과정에서 생긴 오류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3G 쇼 휴대폰의 착신만 불통이었으며 3G 발신과 2G 발신 착신은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전히 착신 뿐만 아니라 발신조차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KTF 측 역시 용인 뿐만 아니라 분당, 수원, 인천 등 경기 남부 각 지역에서 통화불통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인정, 문제를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문마저 제기된다. KTF는 지난 8월10일에도 용인기지국 인증시스템 과부하로 오전 한 때 경기 남부 지역에서 영상통화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따라 피해를 입은 가입자에게 보상을 실시하기까지 했지만 두 달만에 통화장애가 재발됐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KTF 3G 쇼 서비스의 네트워크 안정화에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마저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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