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solid state DISK)

이기택 기술총괄이사 “고성능 SSD서버 이용해보세요”

SSD 광장 2009. 7. 15. 22:40

 

ONS 이기택 기술총괄이사 “고성능 SSD서버 이용해보세요”
2009-07-15 18:47:42

“고화질(HD) 디지털방송 하려니 서버가 문제라고요? 차세대 저장장치 SSD로 해결하세요.”

이기택 기술총괄이사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도사’다. 그는 요즘 멀티미디어 인터넷TV(IPTV), 디지털케이블TV 등 디지털방송 영역에 SSD를 전파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이사는 “아날로그방송을 HD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려면 지금보다 10배 많은 서버가 필요하다”며 “고성능 SSD 서버 1대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반 제품 5∼10대를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를 이용해 만드는 디지털기기 저장장치 SSD는 기존 PC·서버 저장장치인 HDD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소비전력이 적다. 무엇보다 외국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HDD와 달리 SSD는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데서 긍정적이다.

이 이사는 국내에서 SSD란 개념조차 생소했던 지난 2003년부터 기술개발에 몰두해 왔다. 지금은 경쟁사들보다 2∼3년 정도 앞선 특유의 SSD 제어(레이드 컨트롤러)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텔 등 글로벌 SSD 제조사들이 onS와 기술협력에 나설 정도다.

 네트워크 대역폭의 한계(10G?)를 넘어서는 성능의 SSD 서버를 공급하고 있다. 가격도 일반 HDD 서버와 비교해 3∼5배 수준으로 낮췄다. 이미 KT, SK브로드밴드, 곰TV, KBS, SBS 등 방송·통신 업계를 비롯해 인터넷·금융 업체들이 이 회사 SSD 기반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 이사는 “방송·통신 업계가 SSD 기반 시스템에 관심을 갖는다면 방송의 디지털 전환 시 적잖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동시에 SSD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국내 기업들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