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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호텔'도 무궁화 갯수가 다르다?

SSD 광장 2008. 1. 20. 21:28
'서버 호텔'도 무궁화 갯수가 다르다?
K모바일  김준 기자 | news@kmobile.co.kr
호스트웨이IDC(대표 김성민 www.hostway.co.kr)는 분당 데이터센터 5층 전층 2600㎡(약 800평)을 최신 설비를 갖춘 차세대형 데이터 센터로 확충했다고 밝혔다.

호스트웨이IDC는 대용량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냉각시스템으로 그동안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랙당 소비전력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기존 랙당 2.2Kw 에서 4.4kw로 2배의 전력을 공급하게 됐다.


▲ 호스트웨이 IDC ⓒK모바일

특히 데이터센터의 공기가 뜨거워지는 열섬현상(heat island) 방지를 위해 서버의 앞면을 서로 마주보게 배치해 뜨거운 표면의 공기가 장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천장으로 빠져 나갈 수 있게 설비했다.

또한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유입하여 항온항습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필요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고 모듈형 무정전공급장치(UPS) 도입했다.

전체 서버룸을 30여 개로 나누어 하나의 UPS가 담당하는 구역이 기존보다 세분화 돼, UPS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타 구역은 영향을 받지 않아 장애 위험성이 낮아진다.

호스트웨이는 기존 3, 4층의 데이터센터에서 5층까지 서버룸공간을 확충함으로서 신규 고객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옥상과 지하에는 별도의 냉각탑과 발전실을 비롯한 구조보강 작업을 통해 선진 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호스트웨이의 이번 시설 확충으로 그동안 선진국에 비해서 낙후되었다는 평가를 받던 국내 데이터센터 시설과 안전성이 선진국형으로 개선되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데이터센터 영업도 가격경쟁에서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