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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이팟터치로 또 한번 웃는다
SSD 광장
2007. 12. 21. 21:27
삼성전자, 아이팟터치로 또 한번 웃는다 |
아이폰 이어 최대 부품공급사로 주목 |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 |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이 미국 애플의 아이폰에 이어 아이팟터치가 인기를 끌면서 다시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 자료에 따르면 터치스크린 기능의 MP3플레이어 아이팟터치 부품값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서플라이는 아이팟터치가 향후 1년 내 85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측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아이팟터치의 가공비용을 포함한 부품값(포장·디자인·개발비용 제외)은 155.04달러로 판매비용인 299달러 대비 51.9%를 차지했다. 이중 삼성전자는 비디오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부품값 중 8.5% 비중)와 모바일 D램(7.7%)을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팟터치 부품값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낸드플래시메모리로, 25.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도시바, 하이닉스반도체와 함께 낸드플래시도 공급하고 있어 전체 아이팟터치 부품값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 출시 당시 부품값 비중이 30.5%로 역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가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도 적잖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외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스템LSI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아이팟터치 주요 부품 중 액정표시장치(LCD, 14.2%)는 엡손과 TMD, 샤프가 공급하고 터치스크린 기능(14.0%)은 발다와 윈텍, 혼하이가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팟터치 각 부품값 및 비중 (단위: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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