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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쇼 가입자 300만명 돌파(종합)

SSD 광장 2007. 12. 20. 17:12
KTF, 쇼 가입자 300만명 돌파(종합)
연합뉴스  이광철  minor@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KTF[032390]는 이달 19일 기준으로 자사 3세대(G) 이동통신 브랜드 쇼(SHOW) 가입자가 올 3월 1일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뒤 10개월만에 300만 명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KTF는 자체 분석 결과 쇼 가입자의 33.8%가 영상 통화를 이용하고 있으며 주로가족, 애인, 친구간 통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를 성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이 53.1%, 여성이 46.9%로 2G(남성 54.4%, 여성 45.6%)보다 여성 가입자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 가입자가 22.6%로 가장 많았고 30대 21.9%, 10대 20.8%로 나타나, 30대가 24.8%로 가장 많고 40대가 20.8%로 뒤를 이은 2G 가입자와 차이를 보였다.

쇼 가입자는 서비스 22일만인 올 3월 23일 10만 명을 기록했고 5월 16일 50만명, 7월 6일 100만 명, 9월 29일 2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2월 19일 301만6천957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KTF는 "영상통화, 글로벌 로밍, USIM 기반의 금융, 교통 서비스 등 기존 CDMA서비스보다 새롭고 더 나은 서비스 경쟁력이 가입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설명했다.

KTF는 자동 로밍 지역이 132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로밍 매출액이193% 늘었고, 이용자 수도 145%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TF는 내년 1월부터 현행 30원인 문자메시지(SMS) 요금을 20원으로 10원내리고 최대 유선 사업자인 KT와 혜택이 많은 유무선 결합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덧붙였다.

앞서 SK텔레콤[017670]도 내년부터 SMS 요금을 건당 20원으로 내리기로 했고 LG텔레콤[032640]도 내년 중 이른 시기에 SMS 요금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SMS 요금 부담이 줄게 될 전망이다.

KTF는 내년에 글로벌 단말기를 포함해 40종 이상의 신규 단말기를 내놓고 3세대서비스 단말기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KTF 조영주 사장은 "올해 3월에 태어난 SHOW가 전국민의 브랜드로 자라났다"며"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하는 한편 해외 사업을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