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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오스트리아서 오페라 PPL 마케팅

SSD 광장 2007. 12. 6. 18:19
애니콜, 오스트리아서 오페라 PPL 마케팅
K모바일  박동민 기자  news@kmobile.co.kr
삼성전자가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휴대폰 PPL (Product Placement)을 이용한 오페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유럽의 3대 오페라극장인 '비엔나 국립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중인 오페라 '어린이를 위한 니벨룽겐의 반지 (Nibelungenring for children)'에 삼성전자의 500만화소 카메라폰 'SGH-G800'이 소품으로 등장한다.

지난 달 17일부터 올 해 연말까지 총 17회 공연 예정인 '어린이를 위한 니벨룽겐의 반지'는 바그너의 대작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Nibelungenring)'를 어린이용으로 각색한 오페라이다.

그 동안 삼성 휴대폰이 영화나 드라마 등의 PPL 제품으로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오페라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 극중 나레이터인 '숲속의 새 (왼쪽)' 가 '지그프리트 (오른쪽)'에게 'G800'을 통해 '브룬힐트'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K모바일

▲ 극중 나레이터인 '숲속의 새'가 보여준 'G800'에 담긴 '브룬힐트'의 사진을 본 순간 사랑에 빠진 '지그프리트'ⓒK모바일


▲ 'G800'의 극중 역할을 인정받아 캐스팅 리스트에 "숲속의 새의 카메라폰 : SGH-G800" 이름을 올렸다.ⓒK모바일


▲ 'SGH-G800' ⓒK모바일


▲ 'SGH-G800' ⓒK모바일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휴대폰이 극 전개를 위한 주요 매개체로 등장, 단순 제품 노출을 위한 PPL과는 차별화된다.

이번 작품에서 'G800'은 오페라의 '나레이터'인 '숲속의 새'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여주인공 '브루힐트'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장면' 등 총 5개 장면에서 주요 소품으로 등장한다.

극단측에서도 'G800'의 극중에서의 비중을 높이 평가해 휴대폰 공식 명칭과 배역 설명을 오페라의 공식 브로셔, 포스터 등의 캐스팅 리스트에 게재했다.

'SGH-G800'은 고화소 카메라폰 바람이 불고 있는 세계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500만화소 카메라폰이다.

디지털 카메라용 제논 플래쉬, 3배 광학줌, 자동 얼굴 인식 기능, 명암 자동 조절 기능 등 을 탑재했으며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소비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구현해 출시 초기부터 유럽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루브르 박물관 사진을 전담하고 있는 유명 사진작가 '루이스 람머후버(Lois Lammerhuber)는 리허설을 포함한 이번 오페라의 공연 과정을 촬영해 특별 사진집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 사진집은 내년 2월에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사교계 행사 '비엔나 오페라볼(Viennese Opera Ball)' 참가자들에게 공식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