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영업실적 3G가 발목 잡아 |
전자신문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kr |
SKT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0%, 70.06%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22%가 줄어 마케팅 비용의 부담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SK텔레콤은 영업이익 감소의 이유로 계절적요인을 들었다. 휴가시즌 및 추석연휴 등으로 인해 영업일수 감소가 있었던 것.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이유는 WCDMA 드라이브에 따른 시설투자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이다. SK텔레콤은 3분기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3G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 WCDMA망 구축에 따른 투자를 조기 집행한 바 있다.이게 SK텔레콤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마케팅 비용도 영업이익 감소에 한 몫 했다.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에 지출한 마케팅 비용은 총 7107억원이다. 이 비용은 전년동기보다 무려 38.6% 증가된 액수다. 특히 올해 초부터 KTF가 파상적인 3G 마케팅 공세를 펼친 것이 SK텔레콤의 마케팅 비용 증가를 부채질 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영상통화 완전정복` 등 시리즈형 CF를 미디어에 대거 노출하는 등. 자사의 브랜드인 `T`와 함께 WCDMA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당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92.6%, 전년 동기대비 70.1% 증가한 7,768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차이나유니콤 CB의 주식전환에 따른 기타 영업외 수익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한편 ARPU(가입자당 월 매출)는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43,769원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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