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solid state DISK)

[스크랩] 기상청보다 5배 빠른 슈퍼컴 우리나라에서 나올까???

SSD 광장 2011. 10. 26. 16:13

 

기상청보다 5배 빠른 슈퍼컴 우리나라에서 나올까??

발행일 2011.10.23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솔리드 스테이브 드라이브(SSD) 전문업체 LSD테크(대표 이기택)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기상청 슈퍼컴보다 5배 빠른 슈퍼컴을 제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력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LSD테크가 개발 중인 SSD 기반 고성능 슈퍼컴은 1024개 코어와 1024기가바이트(GB) 메모리, 50TB SSD, 10Gbps의 성능 구현이 목표다. 회사 측은 3D 실시간 랜더링과 일괄 랜더링 3D 영상제작, 3D 설계 분야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며, 향후 초대형 슈퍼컴 개발을 위한 전초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LSD테크의 이번 슈퍼컴 제작과 관련 전문가들은 믿기질 않는다는 반응이다. 기상청 슈퍼컴보다 5배 빠르다면 1.5페타플롭스(petaflops)의 성능을 구현한다는 것으로, 이는 세계 슈퍼컴 500위 순위에서도 4위에 해당하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한 슈퍼컴 전문가는 “3D 랜더링 분야를 위한 특별한 아키텍처나 기술을 적용할지는 모르지만 이 정도 성능의 슈퍼컴을 벤처기업에서 개발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외부 평가에 대해 이기택 LSD테크 대표는 “그 가능성을 실물로 제시하겠다”며 “개발 중인 슈퍼컴의 내부 성능 테스트 결과 기상청 슈퍼컴보다 5배 빠른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이달 중에 한 방송사에 1차로 적용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에 10대가량 적용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슈퍼컴이 3D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