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LSD 테크놀러지(대표 김창조)는 고화질 동영상을 4400여명의 사용자에게 동시 전송할 수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서버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LSD는 이날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발표회를 열고 실제 동영상 서비스 환경에서 SSD 서버(모델명 L2024N-V-4OG)를 시연했다.
이번 제품은 주문형 비디오(VOD) 전용 서버로, 40Gbps(1초에 4800MB 전송) 속도를 낸다.
LSD는 이 서버를 도입하면 8Mbps로 전송되는 고화질 동영상을 4400명의 고객에게 동시에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SSD를 탑재해 가격은 3~5배 더 비싸지만 HDD 탑재 서버보다 성능이 20배 높기 때문에 가격대비 경쟁력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현재 LSD는 일본 검색엔진 전문회사 리텔(Littel)과 현지 판매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국내 대기업과 대리점 계약도 진행 중이며 이달 내 계약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택 LSD 기술담당 이사는 "실제 동영상 서비스 환경에서 나타나는 네트워크 손실률을 감안해도 고화질 영상을 4400명에게 서비스하는 데 무리가 없다"면서 "이번 SSD 서버는 '유무선 통신 빅뱅 시대'에 급증하는 동영상 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