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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원천기술 개발에 600억 투자

SSD 광장 2008. 7. 9. 21:37

4G 원천기술 개발에 600억 투자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8.07.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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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2년까지 국내 휴대전화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정부는 아울러 4세대(4G) 이동통신 원천기술 및 와이브로, DMB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모바일 최강국'의 입지를 다지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8일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12개 업체와 '이동통신 전략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동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10대 전략을 제시했다. 10대 전략은 '하나에서 열까지 챙긴다'는 의미로 '원 투 텐(1 to 10)'으로 명명됐다.

우선 국내업체의 세계 휴대전화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21%에서 2012년 35%로 끌어올려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국내 업체의 휴대전화 생산량은 지난해 2억5000만대에서 6억대로, 수출액은 지난해 290억달러에서 2012년 700억달러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또 휴대전화 단말기 부품을 고부가가치형과 시장창출형, 수입대체형, 기업주도형 등 4가지로 나눠서 각각 차별화한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 국산 부품 채용률을 80%대로 높이기로 했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차세대 기술인 4G 이동통신의 유력한 후보기술 가운데 국제표준으로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 앞으로 3년간 600억원을 투자하고, 5세대(5G) 이동통신을 위한 선행 기초기술 개발도 개시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 독자개발 기술인 와이브로와 DMB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2012년까지 이들 기술의 채택 국가를 20개국 이상(현재 6개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하동원 기자